
[CBC뉴스]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구매와 현장 투입, 양산 단계까지 넓어지면서 원익홀딩스가 정책 수혜 가능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회사 원익로보틱스를 통해 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매수 논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내년부터 로봇산업에 투입되는 정부 재정이 확대되는 동시에 지원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연구개발 중심의 육성책에서 벗어나 국산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실증과 구매, 생산 단계까지 연결하는 방향이다.
이에 따라 원익홀딩스도 로봇 관련 정책 흐름과 맞물려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원익홀딩스는 비상장 자회사 원익로보틱스 지분 96.37%를 보유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의 사업 가치가 확대될 경우 모회사인 원익홀딩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주가도 먼저 움직였다. 원익홀딩스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29.91% 치솟으며 2만2500원까지 올라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로봇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강화가 알려지면서 관련 사업을 보유한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지원책을 살펴보면 단순한 기술개발 예산 확대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산업통상부가 편성한 2027년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예산은 807억원으로, 올해 567억원보다 42.2% 증가할 예정이다. 개발된 로봇을 시장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데 보다 많은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기 시장을 만드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국산 휴머노이드 약 200대를 공급하는 계획과 함께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손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K 로봇산업 생태계 고도화 사업에 370억원을 새로 투입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투자도 병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을 투입하고 핵심 기술 개발에도 550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AI 로봇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까지 더해지면서 로봇 생태계 전반을 대상으로 한 지원 범위가 넓어지는 양상이다.
원익홀딩스 주가의 다음 관건은 정책 기대가 자회사 원익로보틱스의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로봇 구매와 실증을 확대하더라도 개별 기업의 수주나 매출 증가가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로봇 정책을 재료로 주가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정부 사업의 구체적인 집행 일정과 원익로보틱스의 수주 확대, 양산 진행 상황 등이 원익홀딩스의 추가적인 주가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본 기사는 공개된 정책 및 기업 관련 자료와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투자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향후 주가 상승이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로봇산업 지원 예산과 사업 내용은 정책 확정 및 집행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고, 정책 확대가 개별 기업의 수주나 실적 개선으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는 기업의 사업 진행 상황과 실적, 시장 수급 및 가격 변동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판단해야 하며 최종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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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