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르네상스 시대인 15세기와 16세기 유럽, 학구적인 마술사들은 자연의 비밀을 탐구하며 그것을 지배하는 힘을 얻고자 했다. 이들은 마구스라고 불렸으며, 그들의 목표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자연의 힘을 통제하는 것이었다. 앤서니 그래프턴이 집필하고 조행복이 번역한 '15-16세기 유럽의 마술사들'은 이러한 마구스의 세계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저작이다.
마구스들은 그 시대의 지적 흐름 속에서 마술을 단순한 신비적인 행위로 보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마술을 종합적인 기예로 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합법적인 마술과 불법적인 마술, 신성한 마술과 악마적인 마술, 그리고 좋은 마술사와 나쁜 마술사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이러한 논쟁은 마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와 정치적 환경을 만들어가려는 시도였다.
책은 마구스들이 사용했던 방법과 지식, 그리고 그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그들이 바라던 정치적, 사회적 환경은 그들의 마술이 단순한 개인적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들은 마술을 통해 자연을 지배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사회를 개선하려는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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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