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대한체육회가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들에 대한 징계 가능성 제기에 우려를 표명하며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체육회는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관련 논란에 대해 선수들의 권익 침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육회는 "선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의 불이익을 예방하는 조치로 우려의 뜻을 전했다"며, 향후 해당 연맹의 의사결정 시 소속 선수들의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과 의견이 존중되도록 충분한 의사소통 절차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선수 권익 보호를 강조하는 체육회의 방침에 따른 조치로, 최근 바이애슬론연맹과 소속팀 간의 갈등 속에서 귀화 선수들에게 징계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최근 전남체육회와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놓고 바이애슬론연맹 내부에서 갈등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티모페이 랍신,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등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들에 대한 징계 의견이 나왔다. 바이애슬론연맹은 아직 이들 선수에 대한 조치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불이익을 겪는 상황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개입했다.
지난해 11월,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과정에서 바이애슬론연맹이 선발전 방식을 변경하고 추가 평가전을 예고하면서, 귀화 선수들이 소속된 전남체육회의 반발을 샀다. 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한 정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으나, 전남체육회는 특정 선수를 뽑기 위한 편파적 행정이라며 소속 선수들의 선발전 불참을 지시했다.
이 가운데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만이 소속팀의 뜻에 동참하지 않고 선발전에 참가,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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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