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이란에 887일 동안 억류됐던 프랑스인 올리비에 그롱도의 석방 소식을 20일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리비에 그롱도가 프랑스에 자유롭게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과 안도감을 나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국가 기관과 이란 주재 프랑스 대사, 외무부의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
그롱도는 2022년 10월 세계 일주 중 이란 남부 시라즈에서 체포되어, 지난해 2월 이란 법원에서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음모'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신변의 위협을 고려해 신원을 비공개로 유지했으나, 올해 1월 신원을 공개하며 석방을 촉구했다.
석방 시점과 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랑스 외교부와 이란 주재 대사의 협상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에는 여전히 두 명의 프랑스인이 간첩 혐의로 억류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이란 대통령에게 이들의 부당한 구금 문제를 제기하며, 석방이 양국 관계 개선의 전제 조건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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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