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이 출범 8일 만에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면서 대선을 겨냥한 단기 싱크탱크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성장과 통합'은 지난 16일 출범 당시 각계 전문가와 전·현직 관료 500여 명이 참여하며 차기 정부의 '인재 풀'로 주목받았으나, 출범 이후 내부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이재명 후보 캠프의 공식 정책처럼 알려지면서 혼선을 초래했다.
민주당에서는 캠프와 논의 없이 퍼진 공약들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의 '조용한 선거' 전략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일부 인사들의 요직 임명 소문이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이 후보 캠프는 '성장과 통합'에 활동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례가 대선 시즌에 단기 활동을 목표로 한 싱크탱크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분석한다. 대선 상황에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하는 차기 정부 특성상 싱크탱크의 출현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가 캠프의 공식 입장처럼 비쳐 역효과를 낳을 수 있음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특히 '성장과 통합'의 활동이 캠프에 부담을 안겼다는 지적도 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제기된다. 선거를 앞두고 단기 운영되는 싱크탱크보다는 장기적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싱크탱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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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