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이 부패와 테러 연루 혐의로 구금 연장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내무부는 이마모을루 시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자신의 구금 연장을 사법절차가 아닌 즉결처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대선 후보 내부 경선 투표와 시위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사건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라이벌을 겨냥한 '기획수사'라고 규정한 야권에 대해 일마즈 툰츠 법무장관은 형사사건 수사를 정치적 조사로 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툰츠 장관은 법치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발언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쿠르드노동자당(PKK) 및 그 정치조직과의 협력 혐의와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작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항마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구금 연장 결정으로 대선 후보 지명과 시장직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CHP의 또 다른 대권주자인 만수르 야바쉬 앙카라시장은 법원 결정을 비난하며 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마모을루 시장의 직무정지로 이스탄불 시의회는 시장 대행자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구금 연장으로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스탄불에서는 323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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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