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촉구하며 27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26일까지 헌법재판소가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음에 따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총파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오후 3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앞서 민주노총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항의하며 이날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선고일이 계속 지정되지 않을 경우 매주 목요일 총파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파업은 쟁의권을 가진 사업장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산별 노조들이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의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전체적으로 2시간 이상의 파업 지침을 내렸고, 쟁의권이 필요 없는 특수고용직 및 자영업자들이 중심이 된 노조에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다른 노조들은 노조원 전체가 아닌 간부들을 중심으로 연차 등을 사용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교수와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직장인들에게는 연가 사용을 권유하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전국 시민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이날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 및 간부 결의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 경영계는 "정치적 요구를 내세운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총파업이 노동조합법상 보호받을 수 없는 불법행위라고 판단하고,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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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