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제공]
[CBC뉴스] 제약 및 바이오 업계가 최근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 HLB생명과학 등 주요 기업들은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유한양행 출신의 김재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한 지 한 달 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신약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면역 조절 항암 신약 'HM16390' 등을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그룹은 김 대표의 선임에 맞춰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 본부를 신설하여 미래 사업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HLB생명과학R&D는 모기업인 HLB생명과학의 김연태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HLB그룹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 약물 도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표적 항암물질 개발을 위해 독일 리드디스커버리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40여 년간 투자은행 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재선임된 대표들도 있다. 휴온스그룹의 송수영 대표는 연임을 확정하고, 제천 2공장의 신규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 및 마취제 수출 품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도 연임에 성공하며 반려동물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순조롭게 리더십을 정비한 것은 아니다. 오스코텍의 김정근 대표는 '쪼개기 상장' 논란으로 인해 재선임에 실패했고, 아미코젠의 신용철 회장은 경영 방침과의 이견으로 인해 해임됐다.
제약 및 바이오 업계는 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사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각 기업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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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