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의 대선 단일화 논의가 6·3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불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다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어 3자 구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양측은 마지막 TV토론 이후 '상대방을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나란히 "없다"고 답하며 단일화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3자 구도에 대비해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중도 확장을, 이준석 후보가 진보 개혁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최대화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거부가 반복되자 국민의힘은 '준찍명' 프레임을 통해 여론전을 펼치며 전략적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언급하고 있다.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이준석 후보가 선거보전금도 받지 못할 가능성을 압박 수단으로 삼고 있다.
반면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비상계엄 세력'으로 규정하며 단일화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를 "수준 낮은 협잡"으로 비난하며, 젊은 세대에게 사전투표부터 미래를 위한 투표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양측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은 사전투표 전 극적인 단일화 담판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막판에 국민의힘과 단일화에 합의한 전례를 들며, 단일화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 만큼, 후보 간 담판을 통한 단일화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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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