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화오션이 23일 국내 증시 급락 여파 속에 10%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조선주 전반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10.30%) 하락했다. 장중 한때 12만19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저가인 10만45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200만주를 웃돌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마감하며 820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장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가동되는 등 시장 전반에 강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 역시 방산·조선 업황 개선 기대감과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왔지만 이날은 시장 전체의 급락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화오션의 중장기 수주 환경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해양플랜트 발주 확대와 특수선 사업 경쟁력,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결과 발표 등이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금리 정책과 외국인 수급 변화, 글로벌 경기 전망 등이 국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증시가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종목별 변동성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편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약 32조2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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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