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7/586473_398746_429.jpg)
현대자동차그룹이 영남권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향후 10년간 42조 원을 투자한다. 그룹은 경남 진주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는 AI 기반 자율주행차 전환,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 조성, 제조 혁신, 미래 항공 및 우주,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된다. 현대차그룹은 울산 EV공장을 중심으로 한 AI 제조 허브 구축과 자율주행 레벨4 이상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울산에는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대구에는 모터·제어기 생산라인, 창원에는 현대위아의 열관리 시스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이 전략적 생산기지로 건설된다.
제조 분야에서는 Manufacturing AI를 활용해 지능형 공장 구축을 추진한다. AI가 생산 설비와 물류, 품질 관리를 최적화하는 체계를 도입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 특화 AI 모델과 피지컬 AI를 개발한다.
항공과 우주 산업에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 발사체, 달 탐사 로버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은 영남권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 차세대 기체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우주 발사체 엔진 개발과 달 탐사 로버 제작에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 국산화도 계획된다.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울산에서 생산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를 수출 주력 상품으로 키울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영남권에 AI 기반 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핵심 부품 제조, 신사업 분야 투자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제조 역량을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대체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