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통령 집무실의 향방을 둘러싼 논의가 뜨겁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청와대 관람객이 급증하며, 차기 대통령 집무실의 위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서울 종로구 청와대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많은 이들이 청와대가 다시 폐쇄될 가능성을 염려해 방문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재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 수는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 6일에는 하루에만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들었고, 이는 3월 일평균 관람객 수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향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 집무실을 둘러싼 논의는 뜨겁다. 현 용산 집무실은 '비상계엄을 모의한 장소'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청와대 이전 당시 충분한 숙의를 거치지 못한 졸속 결정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차기 집무실 후보지로는 청와대와 세종시가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로의 복귀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청와대의 역사적 상징성과 위치적 이점을 강조한다. 방문객 중 일부는 청와대가 전통을 이어가는 측면에서 적합한 집무실이라고 평가하며, 이전에 투입될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세종시로의 이전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청와대 방문객 중 일부는 청와대의 화려함이 국민의 삶과 괴리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세종시로의 이전이 국토 균형 발전과 정부 연계 효율성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집무실의 물리적 위치보다 대통령의 소통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집무실의 위치가 바뀌더라도 국민과의 소통은 위치에 상관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서종국 인천대 교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청와대가 역사적 전통성과 비용 최소화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종시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으며, '개헌'이라는 큰 과제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의가 졸속으로 결정되지 않고,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