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대한 연말 전망치를 일제히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70여개국에는 상호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후, 무역 전쟁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일 이후 최소 10개의 월가 은행들이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6.2% 급락했다. 현재 월가 은행들의 평균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는 6,012로,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2%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작년 말 수준보다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3년 연속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JP모건은 관세의 부분적 완화를 전제로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6,500에서 5,200으로 낮췄으며, 씨티그룹도 6,500에서 5,8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증시 급락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으로 촉발된 최초의 약세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 주식 투자 전략가들이 예상한 연말 S&P500 지수 평균 전망치가 6,539에서 6,047로 7.5% 낮아졌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주가가 폭락했던 당시보다 더 큰 폭의 하향 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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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