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상권 위축의 영향으로 전국 상가 공실률이 증가하고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3.2%, 소규모 상가는 7.3%, 집합 상가는 10.3%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세종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5.2%로, 중대형 상가 4곳 중 1곳이 공실 상태인 셈이다.
서울은 상가 공실률이 8.9%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임대료도 다른 지역과 달리 상승했다. 서울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18% 상승하여,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와 강원 등 다른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세종시는 임대가격지수가 2.30% 하락해 상가 투자 가치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오피스 시장은 상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7%로 줄었고, 임대가격지수는 0.44% 상승했다. 서울은 특히 강남 업무지구의 수요가 높아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1.07% 상승했다.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과 판교 지역에서는 IT 업체의 입주 수요가 증가하며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 상가는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이전 분기보다 줄어들었다. 강남, 성수, 용산 등 인기 상권의 임대가격지수 상승폭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원은 "서울도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상권 내 유동 인구가 감소하며 매출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상가의 공실률과 임대료 하락이 지속되면서 상가 투자에 대한 매력도 감소하고 있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 시장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공실률이 줄고 임대료가 상승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의 이중적인 흐름은 지역별 경제 상황과 상권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경기 회복과 상권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