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개헌을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의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며 연대 의지를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동반 청산을 시대정신으로 규정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위기 극복과 정치개혁, 사회통합을 위해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당 대표가 임명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한 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책 합의서에는 공동정부 운영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 임기 개시 직후 개헌추진위원회를 설치해 2년 안에 국민투표를 통해 '4년 중임제' 개헌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임기를 3년 안에 마치고 제7공화국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남북 협력·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합의서를 기반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며 "김대중(DJ), 노무현 정신은 민주당이 아닌 새미래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대표는 "괴물 독재의 길에 새미래민주당은 결코 함께 할 수 없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소금 맞은 미꾸라지처럼 난동을 부린다"고 비유하며 강력한 연대 효과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함인경 대변인은 "민주당 총통 세력은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저급한 비난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번 합의는 한국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향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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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