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SK텔레콤에서 약 3만4천 명의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으며, 이로 인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만5천403명이 감소했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로 이동했으며,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갈아탔다.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인해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한 후, 고객들의 해킹 우려가 커지면서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이 200명을 넘은 적이 없었으나, 최근 며칠 사이 이탈 규모가 급증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다른 통신사에서 자사로 이동하는 고객에게 큰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으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2천300만 명의 휴대전화 가입자로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통신업계 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KT는 1천만 명 중반대, LG유플러스는 1천만 명 초반대로, SK텔레콤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번 사태가 향후 통신업계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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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