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여야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특히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예산이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난 정권에서 특활비를 삭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원안 유지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야당 시절 특활비를 삭감했지만, 정권을 잡고 나니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며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특활비의 투명성을 개선할 의지가 있다"며 원안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 특활비 관련 예산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보류됐으며, 국정 홍보 예산 심사 역시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통일부의 통일 교육 및 대북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왜곡된 통일관을 주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산 삭감을 주장했지만,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미래 세대의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
한편, 민주당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무분별한 삭감과 반대 의견 제시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여야 간의 이 같은 대립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의 지속적인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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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