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은 단순한 이상이 아닌 헌법에 명시된 책무라며 한반도 전체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튀르키예 국빈방문을 앞두고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일방적인 방식의 통일을 지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을 서두르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며, '흡수통일 불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대북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E.N.D.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대화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소통 채널 재개를 위해 어떤 방법이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NPT 체제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과의 균형 있는 관계 관리를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필수 파트너로 평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와의 협력 방안으로 원전 사업과 국방 분야 협력을 언급했다. 한국 기업의 시놉 원전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며, 양국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재건 사업과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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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